옹진군, 백령면 농작물 다목적 공정육묘장 가동준비 끝

2021.01.12 11:29:18

올해 경화장 신축...안정적 영농기반 구축

 

 인천시 옹진군은 농촌노동력 고령화에 따른 종묘생산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품질 옹진자연 쌀 생산·공급을 위해 백령면 농작물 다목적 공정육묘장 설치를 완료하고 올해 경화장 신축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벼 우량 건전묘 생산·공급을 위해 지난해 국비 등 사업비 9억4000만 원을 투입, 공정육묘장과 창고를 설치했다.

 

이곳엔 온탕소독기, 상토자동공급기, 일괄파종기, 육묘상자 정렬기 등 묘판생산을 위한 농기계 7대와 육묘용 대차·선반, 묘판상자 1만550장 등 벼 육묘에 필요한 농자재를 확보했다.

 

또 7월6일부터 11일까지 시험운영을 거쳐 공정육묘장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운영 매뉴얼을 마련했다.

 

군은 올해 국비 등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벼 중묘(30일모)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경화장 1동 및 대형관정 1곳을 조성, 묘판생산·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경화장이 설치되면 백령면 벼 재배면적 550ha 중 18%에 해당하는 약 100ha규모에 필요한 3만 상자를 육묘해 백령면 농업인에게 공급, 안전한 벼농사 영농기반 및 정주여건 조성에 획기적인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벼 재배면적이 2ha 이하인 소규모 농업인 중 70세 이상 고령, 여성 및 영세농업인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추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옹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건강한 종묘 생산 및 공급을 통해 벼농사의 안정적인 영농기반 조성, 농가소득 증대, 농촌노동력 절감으로 농업인이 편안한 풍요로운 옹진농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남용우 기자 kgna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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