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굴포하늘길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2021.01.12 12:13:03 15면

 

 인천시 부평구가 부평11번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핵심 앵커시설인 혁신센터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구간을 잇는 ‘굴포하늘길(입체보행교)’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구는 ‘도시재생뉴딜 굴포하늘길 조성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굴포하늘길은 도시재생 활성화구역인 부평동 65-17일원(부원초등학교 및 부평미군부대 오수정화조 부지 인근)에 폭 3.5m, 연장 150m규모로 설치되며 총 43억 원이 투입된다.

 

공모를 통해 3개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1등 당선작에 우경건설, 2등 입선작 ㈜경안엔지니어링, 3등 가작에 명인기술단이 각각 선정됐다.

 

당선작은 보행교·친수공간·녹지 및 주변 시설을 하나로 묶는 역동적인 공간을 제시했다. 특히 조경과 수변공간, 교량을 하나로 통합해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열린 공간으로 계획하고, 개방감 있는 공간연출과 역동적이면서도 유려한 교량으로 디자인했다.

 

주요 보행 진입로를 S자 형상의 교량 선형에 대입해 굴포천 생태하천과 혁신센터와의 통일된 경관이 될 수 있도록 제안했다.

 

당선작에는 기본·실시설계 용역 계약권이 주어진다. 구는 입체보행교 조성이 도시재생뉴딜 혁신센터 조성사업,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연계해 진행하는 만큼 6월 중 설계를 마무리 하고 올해 안에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심사위원장인 양주경 청운대 교수는 “당선작은 구조적 안전성 및 경관, 디자인계획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남용우 기자 kgna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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