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보호원, 한류 콘텐츠 ‘저작권 침해대응시스템’ 구축

2021.01.20 11:02:19 10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문체부)가 한류 콘텐츠가 디지털 경제를 주도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저작권 침해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저작권 침해대응시스템’을 구축한다.

 

문체부는 코로나19 장기화 속 비대면 소비문화가 일상화되며, 다양한 분야의 한류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불법복제, 무단배포 등 온라인 저작권 침해에 적극 대응하고, 한류 콘텐츠산업의 경제적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주환, 보호원)과 저작권 침해에 적시 대응할 수 있는 실효적인 저작권 보호 체계를 만들기 위해, 2가지 주요 핵심 전략으로 침해대응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먼저 저작권 침해 대응 업무 과정을 하나의 통합시스템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저작권 보호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인다는 방안이다.

 

또한 그동안의 저작권 침해 대응 업무를 통해 생성한 저작권 침해 정보와 심의 결과, 저작권 침해사이트 정보 등을 모으는 ‘거대자료(빅데이터)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심의, 수사 등 대응 시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문체부는 오는 5월까지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2022년부터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며 2025년까지 기능을 보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그룹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BLACKPINK)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온라인 콘텐츠 저작권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류 콘텐츠산업은 앞으로 다가올 디지털 경제를 주도하는 핵심동력”이라며 “급변하는 디지털 유통환경에서 발생하는 한류 콘텐츠의 온라인 저작권 침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신연경 기자 shin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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