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연천 포천 양주 등 9개 시.군 특화발전사업 심의 확정
2006년까지 100억원씩 지원, 재정자립도 50% 이상 유지
중첩된 각종 규제로 낙후된 경기도 동.북부 지역의 특화발전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전망이다.
22일 도에 따르면 최근 도는 재정자립도가 50% 미만인 동북부 지역 9개 시.군의 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경기도 동북부 지역 특화발전사업 심의회’에서 사업비를 최종 확정하고 지원에 나섰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006년까지 북부지역의 연천, 포천, 양주, 동두천과 동부지역의 가평, 양평, 여주, 하남, 안성 등 모두 9개 시.군을 대상으로 100억원씩 총 2천억원을 지원했다.
도는 우선 해당 시.군이 올해 지원을 요청한 예산 284억원 가운데 234억원을 지원했다.
사업별로 보면 동두천시가 요청한 100억원 중 올해 50억원을 받아 첨단산업 유치를 골자로 하는 송내 사이언스 타워 조성에 들어간다.
포천시도 조각공원과 미술관·전망대 등 관광명소를 조성하는 포천석 아트밸리 사업에 50억, 19만8천㎡의 부지에 전통마을과 공예촌, 전통체험시설을 설치하는 안성의 '안성맞춤 문화랜드'에는 47억원이 각각 지원됐다.
또 양주시 남면의 첨단 섬유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22억원, 여주군 남한강 수변지역의 수생·야생화 생태단지 조성에 20억원, 연천군 전곡리 역사문화촌 조성에 14억원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하남시 애니메이션 벤처단지에 11억원, 가평 호명산 천지연 공원 조성에 10억원, 양평군 전통생태산촌마을 조성에 1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도는 조만간 이들 사업에 대한 투·융자심사를 갖는 한편 올 예산 450억원중 나머지 216억원은 기본설계, 부지매입 등의 진행정도에 따라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이들 9개 사업에는 내년에도 450억원이 도비로 지원된다.
한편 이들 지역의 1인당 GRDP는 682만원으로 전국 평균(60.4%)과 비교 최하위(16위)다.
특히 북부지역 10만명 당 국가산업단지 면적은 9%, 고속도로 연장 11.6%, 대학교 비중 36%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실정이다.
정동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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