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 0.7%↑...신선식품 크게 올라

2021.01.21 09:32:29 5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공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특히 신선식품이 큰 폭으로 올랐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국제유가 상승 등 관련 요인으로 당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이 같이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했으나, 전년대비로는 0.5% 하락한 수치다.

 

주요 부문으로는 농림수산품 가운데 축산물과 수산물에서 내림세를 보였으나, 농산물에서 전월대비 2.3% 만큼 상승했다. 특히 신선식품이 전월대비 6.9% 높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산품의 경우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이 올라 전월대비 1.0%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에서도 전력, 가스 및 증기가 올라 전얼 대비 0.6% 상승했으며, 서비스 부문에서는 금융 및 보험 서비스,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의 경우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2.7% 하락한 수치로 원재료와 중간재, 최종재가 모두 오름세를 보인 까닭이다.

 

원재료의 경우 국내 출하, 수입에서 모두 올라 전월대비 3.6% 상승했다. 중간재는 수입에서 내렸으나, 국내출하에서 올라 전월대비 0.6% 상승했으며, 최종재는 소비재 및 서비스에서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5% 상승, 전년 동월 대비 1.4%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의 경우 수출이 내렸으나 국내 출하가 올라 전월대비 2.2% 상승했으며, 공산품은 수출이 내렸으나 국내 출하가 올라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지난해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년대비 1.6% 하락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현지용 기자 hjy@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