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2021 시즌 주장 주현우... 부주장 백동규, 맹성웅 선임

2021.01.21 16:05:16

이우형 감독, “주현우, 리더십 탁월한 선수... 신뢰 두터워"
"백동규와 맹성웅, 성실한 선수... 중간 다리 역할 잘 해낼 것"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2021 시즌을 이끌어 갈 주장으로 주현우, 부주장으로 백동규와 맹성웅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2020 시즌 안양에 임대로 합류했던 주현우는 활발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안양 측면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FC안양은 2021 시즌 시작과 함께 그를 완전 영입했다.

 

백동규는 올해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임대로 합류, 현재 임대 신분이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안양에서 데뷔, 이우형 감독의 지휘 아래 약 18개월 간 활약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팀의 주축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프로 3년 차가 된 맹성웅은 경기장 안팎으로 성실한 모습이 돋보였으며, 팀 내 신인급 선수들에게 모범이 될 것이란 기대다.  

 

FC안양 이우형 감독은 “주현우는 경기장 안과 밖에서 리더십이 탁월한 선수다. 주현우에 대한 선수들의 큰 신뢰가 있기 때문에 주장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면서, “백동규와 맹성웅 역시 매우 성실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중간 다리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주현우는 "안양에서 다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은데 이어 주장이라는 큰 믿음까지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고참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앞에서는 끌어주고, 뒤에서는 밀어주는 주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팀에게 희생하는 주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백동규는 “친정팀에 오자마자 부주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더욱 책임감을 갖고 훈련에 임하겠다"면서 "생활적인 면에서도 선수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팀에서는 중간 나이로, 선후배들 사이에서의 소통에 힘쓰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맹성웅은 “부주장이라는 중요한 자리에 내 이름을 말씀하셨을 때 많이 놀랐다"며, "감독님께서 믿어주신 만큼 책임감을 갖고 고참 형들과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팀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FC안양 선수단은 전남 벌교에서 2021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강경묵 기자 kamsa5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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