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기도 수출 1154억 달러...-142조원 ‘적자’

2021.01.22 19:18:41

 

지난해 경기도의 무역 수출이 전년대비 1.1% 감소한 1154억달러(한화 약 127조5320억원)로 집계됐다. 반면 수입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1285억달러(142조원)을 기록해 무역수지가 142억달러(15조7000억원) 적자를 냈다.

 

22일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조사한 ‘2020년 경기도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가 전년대비 각각 10.6%, 10.2%씩 증가했다. 또 진단키트 등 타정밀화학제품이 338.2%로 호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자동차(-19.0%)와 평판DP 및 센서(-33.0%), 무선통신기기(-17.4%)에서 하락해 경기도의 수출은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로는 중국(-1.3%), 홍콩(-7.7%), 인도(-10.4%), 멕시코(-36.4%)에서 수출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최대 수입품목인 반도체(5.1%)가 증가했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67.4%), 컴퓨터(24.6%), 전자응용기기(27.1%), 식물성 물질(10.3%), 금은 및 백금(40.7%)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요 국가별 수입으로는 베트남(-1.2%), 호주(-6.6%)에서만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외 미국(10.1%), 일본(14.6%), 대만(13.4%), 독일(9.1%), 싱가포르(65.9%) 등 상위 10대 수입국에서 수입이 모두 증가했다.

 

이를 종합해 지난해 경기도의 무역수지는 142억 달러 적자를 냈다. 지난 10년과 비교할 때 가장 큰 폭이다.

 

한편 경기도는 한국 전체 수출의 22.5%를 차지하고 광역단체 가운데 수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현지용 기자 hjy@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