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25일 송도 신사옥 입주 완료

2021.01.25 12:40:38 14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연구역량 강화 기대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송도국제도시 신사옥 입주가 마무리됨에 따라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글로벌 바이오의약 연구개발 역량이 한층 두터워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에 건립한 신사옥의 연구 장비 및 인력 입주가 이날 이뤄졌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부지 안에 입주해 있었으나 지속적인 사업영역 및 고용인력 확대에 따른 공간 수요 증가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북 측 인접 부지에 신사옥을 건립했다.

 

이번 입주와 함께 수원에서 근무해온 450여 명의 직원이 합류하면서 그 동안 분산됐던 연구·업무 인력과 인프라가 모두 송도로 모이게 됐다.

 

신사옥은 연면적 4만8143㎡, 지상 12층 높이로 연구, 업무, 교육, 복지 및 편의시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총 1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바이오의약기업 바이오젠(Biogen)의 합작투자로 2012년 2월 설립된 바이오 제약사다. 현재까지 자가면역질환제 3종과 항암제 2종의 바이오시밀러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또 개발을 완료한 안과질환 치료제의 판매허가 심사가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 중이고, 골격계 질환 치료제 등 3개의 파이프라인이 임상3상에 착수한 상태다.

 

글로벌 바이오제약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이번 신사옥 건립 및 입주로 그 동안 분산됐던 기업의 연구역량을 송도에 집결함으로써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장이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송도 신사옥 건립 및 입주를 환영하며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더 크게 성장할 것을 바란다”며 “송도 내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역량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남용우 기자 kgna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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