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1조1607억원을 내 코로나19 속 선방을 보였다.
57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게재된 삼성물산의 연결제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잠정) 공시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8% 감소한 30조216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8570억원으로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의 경우 8조1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1.0% 감소한 2564억원, 순이익은 23.5% 감소한 269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올해 매출액 목표치로 30조2000억원, 수주액 10조7000억원을 설정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월 목표 매출액으로는 30조3000억원, 신규 수주액으로는 11조1000억원을 설정한 바 있다.
삼성물산은 이와 관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사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견실경영 기조를 유지했다”며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을 추진해 안정적 수익기반 강화에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