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애플·페이스북, 호실적에도 주가는 전원 하락세

2021.01.28 13:22:28 5면

 

미국 대표 글로벌 기업인 테슬라, 애플, 페이스북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등 영향으로 주가는 전부 하락세를 보였다.

 

27일(현지시간) 테슬라·애플·페이스북은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해 4분기 실적보고서를 각각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매출로 107억4000만달러(한화 11조8677억원)를 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7억2100만달러(7967억원)을 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이 5.4%로 전분기 대비 3.8% 감소한데다, 주당순이익(EPS)도 80센트로 시장의 예상치인 1.03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테슬라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전장 대비 2.14% 감소한 864.16달러에 마감됐다.

 

애플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매출로 1114억달러(123조9559억원)를 냈다.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규모다. 동기간 주당순이익의 경우 1.68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애플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향후 실적에 대한 전망을 밝히지 않아,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주가 등락 끝에 142.06달러에 마감됐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4분기 매출로 280억7000만달러(31조2337억6700만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규모다. 주당순이익도 3.88달러로 시장 전망치이던 3.22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페이스북 주가도 지난 27일 최고점이던 282.53달러에서 하락과 등락을 거듭한 끝에 272.14달러에 마감됐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현지용 기자 hj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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