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18 민주묘지 비공개 참배·AI 협약식 등' 이틀간 광주 일정 소화

2021.01.29 16:04:28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와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협약식 등 1박 2일의 일정을 소화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28일 비공개 일정으로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았다. 그는 눈이 많이 내리는 날씨에도 홀로 참배했으며, 신묘역과 구묘역을 30여 분간 돈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사는 5·18 민주묘지에 방문록에 “나의 사회적 어머니 광주 언제나 가슴 속에 있습니다”라고 남기며 광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5월 18일 페이스북에 “광주는 나의 사회적 어머니이다. 대학에 가서야 비로소 5·18의 진실을 접하게 됐다”며 “그때 받았던 엄청난 충격. 지금도 생생하다. 5·18의 진실을 마주하지 못했다면, 불공정한 사회를 바로잡고 억울한 사람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겠다는 내 소명도 싹 트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 바 있듯이 각별한 광주 사랑을 보였다.

 

이 지사는 차기대선 지지율 1위인 만큼 광주 방문이 정치적 행보로 보이지 않도록 비공개로 참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지사는 29일 오후 2시 광주시청에서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 협약식’ 일정을 소화했다.

 

경기도는 광주, 부산과 ‘초연결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해 협약을 맺었다.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는 참여 지자체의 우수한 인프라와 특성을 활용한 국가균형발전사업의 일환이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것으로, 광주시가 주관하고 경기도와 부산시가 참여해 지난해 12월 선정됐다.

 

5년간 총 1800억원을 투입해 ‘초연결 인공지능 헬스케어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데이터 공동활용, 제품개발, 시장진출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인공지능 헬스케어 유니콘 기업을 공동 육성해 글로벌 수준의 AI헬스케어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

 

이 지사는 이날 “광주, 부산과의 인공지능 산업육성 과제 협업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국과의 격차를 해소하고 대한민국을 인공지능(AI) 강국으로 견인할거라 믿는다”며 “경기도는 디지털 전환에 발맞춘 모범적 균형발전 모델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차체들은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헬스케어 자료수집, 조사, 분석 등 사업기획 ▲헬스케어 데이터수집, 연구개발, 실증 지원 ▲창업지원, 투자펀드 조성 등 AI기업 육성 ▲AI모델개발, 신사업 발굴 등 AI산업 조성▲개인, 병·의원 등의 데이터 확보를 위한 대국민 홍보 등의 협력내용으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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