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5명 발생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혔다. 이틀 연속 300명대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5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7명(지역발생 104명), 경기 92명(지역발생 89명), 인천 11명(지역발생 11명) 등 수도권이 21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기준으로 IM선교회와 관련해 총 379명이 확진됐다.
서울 한양대병원 누적 확진자는 31명, 서울 보라매병원에서는 현재까지 5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경기 안산시 어학원-어린이집 사례에서는 지난달 20일 이후 총 29명이 감염됐고, 남양주시 보육시설 사례에선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425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내 지난주보다는 감소하는 추세로 보이지만, 이는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여 아직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이르다.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에 더해 교회, 대형 종합병원, 요양시설, 가족·지인모임, 체육시설, 직장 등을 고리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14일까지 2주 연장하고 확진세를 지켜보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