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 ‘2021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경기도 지역화폐 효과 발표

2021.02.03 09:54:57 3면

 

한국경제학회가 주관하는 경제 분야 국내 최대 학술대회인 ‘2021 경제학 공동학술대회’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비대면으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53개 학회에서 1000명의 경제학자가 참가해 ‘코로나 사태와 한국경제의 당면과제 및 미래, 코로나19 이후 한국경제의 과제’를 주제로 4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첫째 날 전체회의는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의 기조강연이, 둘째 날 전체회의는 류근관 통계청장의 특별 좌담회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특별세션은 총 7개로 구성되며 주제는 ▲온라인 거래 플랫폼 시장의 현황과 정책 이슈 ▲환경이슈와 경제정책 ▲코로나19 그리고 에너지전환과 그린뉴딜 ▲인구고령화 ▲경제학연구 특별세션 1~3으로 구성됐다.

 

특별세션은 또 다시 학회별 분과회의로 구성돼 분야별 다양한 논문이 발표된다.

 

경기연구원은 한국경제학회 특별세션에 이한주 원장을 비롯해 김을식, 유영성, 윤성진 연구위원이, 한국농업경제학회에 김용준 연구위원, 한국사회경제학회 박원익 연구원, 한국질서경제학회 및 한국EU학회 김은경 연구위원 등이 발표와 사회, 논평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한다.

 

특히 이한주 경기연구원장과 김을식 연구위원은 ‘1차 재난지원금의 소비 진작 효과(5일, 경제학

연구 특별세션1)’에 대해, 유영성 기본소득연구단장과 윤성진 연구위원은 ‘경기도 지역화폐의 소상공인 활성화 효과 분석: 코로나 위기 대응을 중심으로(5일, 경제학연구 특별세션2)’에 대해 발표해 경기도의 기본소득 관련 정책에 대한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경기연구원은 그동안 기본소득 관련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올해에만도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정책효과 분석’, ‘경기지역화폐가 경기도 내 소비자 및 소상공인에 미친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 타 연구기관이 지역화폐 효과를 과소평가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실증자료에 기초한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합리적 논거와 실증적 근거에 기초한 열린 토론을 주장하는 등 지역화폐의 효과 증명에 매진하고 있다.

 

유영성 경기연구원 기본소득연구단장은 “코로나19로 올해 최초로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되는 본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바뀐 일상과 어려움에 대처하기 위한 경제학계의 다양한 시도와 실용연구가 빛을 발하는 장이 될 것이며, 무엇보다 그동안 기본소득에 대해 경기연구원이 지속적으로 수행해 온 연구성과를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한국경제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세션별 화상회의 참여는 시작 10분 전 접속 가능하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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