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국민의힘은 철 지난 북풍공작 당장 중단하라!"

2021.02.03 15:55:36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3일 민족문제를 당리당략에 이용하는 국민의힘의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철 지난 북풍공작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선거가 다가오자 국민의힘이 북풍공작을 다시 꺼내들었다”며 “충격적인 것은 북풍공작의 출처가 국민의힘 대표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산업자원부 공무원이 작성한 문건을 근거로 “원전 게이트를 넘어 정권의 운명을 흔들 수 있는 충격적인 이적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공무원이 검토차원에서 작성한 문건을 근거로 공당의 대표가 이적행위 운운하는 것은 특정한 의도를 지닌 저열한 공격일 뿐이다”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민족문제에 북풍공작을 획책하는 행위는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안위보다는 당리당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국민들은 코로나19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치권이 철 지난 색깔론으로 허비할 시간이 없다”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만드는 일에 전념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철 지난 북풍공작을 당장 중단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민생을 살리는 데 동참할 것을 국민의 힘에 촉구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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