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앙공원 개발사업 ‘순항’… 올해 10월 착공

2021.02.04 17:51:44 9면

 

광주시와 민자사업자인 ㈜지파크개발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안동 일원의 중앙공원 개발사업이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관내 경안동 산2-1 일원에 추진 중인 이 사업은 45만여 ㎡의 도시공원구역에 35만여 ㎡를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10만여 ㎡는 아파트를 건립, 수익을 보존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중앙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인 ㈜지파크개발(전 동원개발컨소사)를 선정했으며, 그동안 주요 공원시설로 산책로와 테마숲, 다목적잔디마당, 야외공연장 등을 계획했다.

 

여기에 특화사업으로 영·유아 어린이를 위한 미래문화관, 광주시의 역사 및 인물 등을 전시할 수 있는 역사박물관 등을 건립할 예정에 있다.

 

또 이곳에는 소외된 문화시설인 문화원과 농악단을 위한 시설을 계획 중에 있으며 광주역 주변 과밀 초등학교 해소를 위한 초등학교 신설도 추진 중에 있다.

 

2025년에 공원사업이 차질없이 완료되면 광주시 도심에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심이 갖춰져 쾌적하고 여유로운 문화생활이 가능해지고 질좋은 주거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파크개발 관계자는 “올해 8월까지 실시설계 및 비공원시설에 들어설 공동주택 1690여 세대 사업계획승인을 완료하여 10월 중으로 착공 및 분양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라며 “각종 인허가 과정중 세대수가 감소로 인해 당초 사업수익금 보존에 어려움도 있겠지만 광주시와 재협약 등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에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이 공원사업 공모에서 떨어진 A사는 광주시를 상대로 우선협상대상자선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행정재판부 항소심은 지난해 12월 최종적으로 광주시에 손을 들어줘 현재 본격적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시 A사는 동원개발컨소사(현 ㈜지파크개발)가 제출한 사업 제안서 작성지침 위반 및 과다한 공사비 책정 등의 이유를 주장으로 광주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 경기신문/광주 = 김지백 기자 ]

김지백 기자 jbkim47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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