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우주의 집' 프로젝트 진행되나?

2021.02.04 14:42:09

정부의 25번째 부동산 대책 발표 뒤 열린 '제2차 민생연석회의'에서 주거정책과 코로나19 논의
서철모 화성시장 "우주의 집 프로젝트 화성에서 진행하겠다"며 피력

 

정부가 2025년까지 전국에 83만호 주택을 추가로 공급하는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주거정책과 코로나19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제2차 민생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박정(파주을)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철민(안산상록구을) 수석부위원장, 김승원(수원갑) 부위원장, 이재준 고양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등이 참석했다.

 

박정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와 공기업이 주도해 83만호 주택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는데, 이는 토지주의 충분한 수익과 영세상인의 삶, 지역사회 이익 등을 보면 이익을 공유 하는 우주인집과 같은 맥락에 있다. 이에 기초단체장들의 다양한 의견과 논의가 필요하다.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서철모 화성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주거정책 방향 및 화성시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정부가 주거정책을 발표했다. 정부가 발표한 것과 경기도가 추진하는 주거정책이 비슷하다”며 “주택 공간을 넘어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일맥상통하며, 특히 경기도당의 우주의 집(우리가 주인인 집) 프로젝트가 정책이 화성시에 부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 동탄에는 매각되지 않은 지역이 있다. 신주거문화타운(동탄2신도시 신동 5-1공구)로 23만평 부지에 우주인집 프로젝트를 진행해 협동조합 가입으로 공급가 10%로 입주하고 임대기간 10년 종료 후 최초 공급가로 분양 또는 평생임대를 가능시키고 만 19세 이상 무주택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게 해야 한다. 개발계획만 변경되도 금년에 착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은 “정부에 한마디 당부하고 싶다. 기피시설, 생활필수 시설을 경기도로 이전하지 말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고양시 같은 경우에는 1기 신도시의 노후주택 리모델링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 관련 법적 근거만 있으며 또 다른 주거정책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우주의 집 프로젝트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지역은 많지 않아, 주거안전과 복지에 대해서 더 신겨써야 한다”며 밝혔고, 김상호 하남시장은 “친환경 녹색 건축 활성, 4차 산업에 맞춘 새로운 수요 신 주거지, 원도심 활성화, 특색있는 공동주택 등이 필요하다. 이는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주거정책이 아닌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 이항진 여주시장은 “효과적인 PCR(의심 환자의 침이나 가래 등 가검물을 통해 판정하는 검사)검사를 통해 양성이 나오면 선별진료서를 찾아가 다시 검사를 받고 양성과 음성을 빠르게 분리해야 한다. PCR 검사는 비용도 절감하고 신속하다. 특히 군대, 요양원, 기업체, 소상공인, 학교시설 등에서 탁월한 효과를 낳고 있다”고 설명했다.

 

격주로 열리는 ‘민생연석회의’는 생방송을 통해 경기도당 정책 기조 및 활동 현황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경기도 31개 기초자치단체별 주요 현안과 이슈를 공유하며, 경기도의회 상임위와 각 기초의회의 중점 추진 정책을 조정하는 자리이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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