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보훈지청이 설 명절을 맞아 안양과 수원에 거주하는 김국주 애국지사와 이영수 애국지사를 만나 대통령 위문품과 처장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김국주(97) 지사는 광복군 제3지대 전신인 광복군 초모위원회 6분처에 참여해 기간요원으로 활동했다.
1944년에 서주지역에 파견돼 초모공작을 전개했다. 1945년에는 안휘성 하류 지구 연락책임자로 임명돼 지하공작 거점을 확보하는 등 공적으로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서훈 받았다.
이영수(97) 지사는 1944년 광복군 제3지대 입대했다. 군자금 전달 및 학도병 귀순공작 활동 등을 전개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서훈 받았다.
김남영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연로하신 생존애국지사님들이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지사님들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깊이 새기고 미래 세대들에게 잊히지 않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