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역대 최대 매입임대주택 ‘4만5000호’ 공급

2021.02.07 13:19:53 5면

 

국토교통부는 ‘04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4만5000호를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매입‧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올해 매입임대주택 공급의 특징은 신혼Ⅱ 유형 4순위에 신설해 자녀가 없거나 소득 기준을 넘겨 신청할 수 없었던 혼인 가구를 위한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그 외에도 1인‧2인 가구 소득 기준 완화, 다자녀가구 인정 범위 확대, 고령자 무제한 재계약 가능 등을 포함했다.

 

이는 신혼 Ⅱ유형에서 혼인 7년이 지났지만 자녀가 없는 혼인부부나 소득·자산기준으로 인해 신청할 수 없었던 부부 등을 위해 입주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4순위는 월평균 소득 120%(맞벌이는 140%) 이하이면서 총자산 3억300만원 이하면 신청 가능하다.

 

매입임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 사업자가 기존 주택 등을 매입해 수리한 후 저렴하게 임대하는 방식의 주택으로, 도심 내 직장·주거 근접이 가능한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한다.

 

올해 목표인 4만5000호는 신축 매입약정(2만1000호), 공공 리모델링(8000호), 기존주택(1만6000호) 매입방식으로 각각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매입임대주택은 일반 취약계층은 물론 생애주기에 맞춰 청년·신혼부부·다자녀가구·고령자를 대상으로 경제활동 수준과 생활 주기를 기반으로 입주대상과 임대조건을 구분할 예정이다.

 

한편 청년·신혼부부 유형은 입주자 모집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대학교 등 개강 전 입주가 가능하도록 3·6·9·12월에 통합 입주자 모집을 추진한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방기열 기자 re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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