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디자인과 인공지능(AI)을 향상시킨 ‘뉴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를 예약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8일 뉴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예약 판매를 이날부터 실시하고 다음 달 초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24kg 세탁기와 19kg·17kg 건조기로 도입되는 뉴 그랑데 AI는 지난 5일 국내 판매중인 전기식 가정용 의류건조기 용량 기준 국내 최대 용량을 자랑한다. 에너지소비효율 또한 1등급을 취득한 바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에서 삼성전자는 뉴 그랑데 AI에 제품 전면부 굴곡을 없앤 플랫(Flat) 디자인과 및 깔끔한 ‘심리스(Seamless)’ 스타일을 반영했다.
특히 AI 부분에서 삼성전자는 빨래 무게에 따라 세탁기 세제·유연제를 10단계로 정밀하게 구분해 투입하는 ‘세제 자동 투입’ 기능을 넣어 세재나 유연제 낭비 문제를 보완했다.
또 옷감 종류와 오염도 등에 따라 최적의 코스를 제안하는 ‘AI 맞춤세탁’ 기능도 강화했으며,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의류 관리 서비스 ‘스마트싱스 클로딩 케어(Clothing Care)’도 다음 달 중 도입하기로 계획했다.
이번 뉴 그랑데 AI는 세탁기·건조기 모두 그레이지·블랙·이녹스·화이트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뉴 그랑데 AI는 위생과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정확히 반영한 제품”이라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로 세탁기와 건조기는 물론 의류청정기까지 연계해 차원이 다른 의류 관리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밝혔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