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러시아 백신 등 도입 검토…변이바이러스 불확실성 대응차원"

2021.02.08 16:50:56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최근 92%의 예방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된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공급 이슈 등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가 백신 확보겠다는 의미이다.

 

정 청장은 8일 질병청 예방접종추진단 온라인 브리핑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과 관련해 변이 바이러스라거나 공급의 이슈와 같은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추가 백신 확보의 필요성에 대해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모든 백신을 다 후보에 두고 검토하겠다는 얘기"라면서 "러시아 백신 등 특정 백신에 대해 구체적으로 계약이나 이런 부분들이 검토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또 정 청장은 "노바백스 백신에 대한 계약을 계속 검토 중"이라며, "미국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계약이 체결되면 우리도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령층 임상시험 참가자가 불충분해 '접종 효과' 논란이 지속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살펴보고 있다"면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결과도 18세 이상에 대해서는 접종을 허가하는 것으로 돼 있어서 허가 내용과 임상시험 결과를 봐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유연석 기자 ccb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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