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예산의 80%인 3100억원을 상반기 내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시‧군의 재정격차 해소와 균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지사가 시‧군에 지원하는 재원이다.
올해 특별조정교부금은 총 3920억원으로 일반배분(3320억원)과 정책공모(600억원)로 구성돼 있다. 도는 일반배분의 경우 오는 3월과 6월에 각각 1260억원씩을 배분하며 정책공모는 5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확장적 재정지출 기조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지방재정 신속집행의 목표치를 60%로 설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특별조정교부금 예산 3920억원의 약 80%인 3100억원을 상반기 안으로 조기배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군의 지역개발사업 등 기반시설 성격의 현안사업이 대상인 만큼 도는 특조금 조기배분이 경기반등의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