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정부의 ‘설 연휴 고향 방문과 여행자제 등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기본 방침에 따라 이번 설 연휴 인천지하철 심야연장 운행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공사는 그 동안 명절 연휴 때 귀성객 교통편의를 위해 막차 연장 등 대책을 마련, 시행했으나 이번에는 정부 정책 준수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명절 귀성객 편의를 위해 심야 연장운행을 준비했으나 정부 방침에 따라 코레일, 서울교통공사, 공항철도 등 수도권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연장운행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불가피하게 연장운행을 하지 않고 평소 휴일 수준으로 열차운행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이틀 동안 총 12회 연장운행을 통해 187명을 수송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