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연구원, 2년 연속 ‘한탄강수계 수질조사’ 실시

2021.02.16 11:03:53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이 한탄강과 지천의 오염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한탄강수계 수질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북부지원은 올해 연말까지 한탄강 유역 시·군인 포천, 양주, 동두천, 연천과 함께 한탄강 수계 32개 하천 60개 지점에서 수질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조사 항목은 색도(물의 착색 정도를 표시하는 항목),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총 유기탄소(TOC), 부유물질(SS), 총질소(T-N), 총인(T-P) 등이며 월 1회 지점별로 시료를 채취해 북부지원 수질환경팀에서 검사를 진행한다.

 

북부지원은 수질모니터링 결과를 도 환경부서와 해당 시·군에 제공해 한탄강 오염도 관리와 효율적인 수질 개선 사업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32개 하천 59개 지점에 대해 706건의 검사를 진행한 후 관련 자료를 해당 부서에 제공한 바 있다.

 

오조교 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한탄강수계 수질 모니터링 사업이 경기 북부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탄강 유역 수질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탄강 유역은 다양한 화산 지형 등 지질학적 가치가 높고 전곡리 선사유적지, 평화전망대 등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7월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음에도 지천 오염으로 인한 수질 개선 필요성이 계속 제기됐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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