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임시회 8일간 일정 돌입

2021.02.16 16:13:13 3면

 

경기도의회가 16일 제3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8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의 2021년도 업무계획을 점검하며, 조례안 61건, 동의안 5건, 결의·계획·건의·촉구 8건 등 총 74개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먼저 도의회는 17일부터 22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실·국 및 산하기관의 신규사업과 전년도 부진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도 보고받는다.

 

특히 도시환경위원회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참여하는 과천 과천지구와 부천 대장지구 등 3기 신도시의 공동사업시행자 기본협약체결 계획 보고도 받을 예정이다.

 

주요 심의 안건으로는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규약안(도지사 제출)’이 상정된다. 해당 규약안은 기본소득 정책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지방정부들이 협의회를 통해 기본소득 정책의 활성화, 재원마련방안 등을 논의하고 이를 제도화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내용을 담았다.

 

협의회에는 현재 서울 중구, 인천 미추홀구, 부여군, 남원시 등을 비롯해 수원, 고양, 용인 등 도내 일선 시·군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 ‘경기도 기본소득 기본 조례개정조례안’이 심의된다. ‘경기도 기본소득 기본 조례개정조례안’은 지난 2018년 제정된 ‘경기도 기본소득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폐지하고 ‘경기도 기본소득 기본 조례’로 편입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해당 조례안이 의결될 경우 향후 추진되는 기본소득 관련 업무가 기본 조례만을 근거로 업무 추진이 가능해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역점 정책인 ‘지역화폐’를 담당할 지역금융과를 신설하는 등 행정기구 조직개편이 담긴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심의도 진행된다.

 

개정 조례안에는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실·국 내 부서 간 기능과 사무를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신설되는 과는 본청과 직속기관에 공간전략과, 지역금융과, 소방 인사담당관·경기도국민안전체험추진단, 보건환경연구원 미세먼지부 등 5개다.

 

도의회 장현국(수원7)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코로나19를 철저한 방역과 인내로 극복하고 있다”며 “재난기본소득,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등 민생 안전을 위해 협치의 모범을 보였다. 특히 지방자치 원년을 준비하는 시기인 올해, 전국 최초로 발전위원회를 발족했고 지방자치의 모범이 되야 한다. 현장중심 도정활동을 힘쓸 것이며, 도민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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