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17일 'GH·경기신보·경기연구원' 북부 이전 직접 밝힌다

2021.02.16 15:08:26 1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연구원 3곳의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방향을 밝힐 전망이다.

 

이번 공공기관 이전은 공공기관 빅(Big) 쓰리라고 불리는 3곳의 기관 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제외한 GH, 경기신보의 북부 이전에 대한 것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을 동두천시, 양평시, 여주시 등으로 이전을 확정했으며 신설 기관인 경기교통공사, 경기도환경에너지원을 양주시, 김포시에 설립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 경기도 북부청사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7기 경기도 균형발전 철학인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차원에서 3차 공공기관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당시 "균형발전은 중요한 가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공정 세상이란게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게 하는 것이고, 구조적으로 보면 사회 전체를 위해서 특별히 희생을 치른 곳에 희생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3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경기문화재단, 경기관광공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고양시 이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3차 이전으로 도내 굵직한 공공기관은 전부 북부로 이전하게 된다.

 

구체적인 지역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3곳의 기관 또한 일자리재단, 경상원 등과 마찬가지로 경기도공공기관 심사로 지역을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

 

경기도 관계자는 “3차 공공기관 이전은 현재 내부적으로 확정된 상태”이라며 “공공기관 이전은 도민이나 목적 지향성을 우선해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기관내 직원들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어 합의하고 조율하고 조정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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