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모든 재난에 맞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2021.02.16 16:10:18 2면

신축년 새해 화두는 '공정·균형·보편·경제·안전·성장'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규칙을 지켜서 손해를 입지 않고, 규칙을 어겨서 이득을 볼 수 없는 경기도를 만들어야 한다. 공정한 경기도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열린 경기도의회 제3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공정한 경기도 ▲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 실현 ▲보편적 복지 ▲함께 성장하는 경제 ▲안심하고 살기 좋은 경기도 등 도정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 정책으로는 ▲경기도 공정조달시스템 도입 ▲온라인 플랫폼 불공정 행위 차단 ▲경기도형 건설산업 불공정 개선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전국 최초로 공정수당 지급 ▲계곡과 하천의 불법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 등을 제안했다.

 

먼저 공정한 경기도를 위해 크든 작든 불공정한 행위가 있다면 마땅하게 시정하고 모두가 공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공정조달시스템을 도입하고 온라인 플랫폼 불공정 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고 공정한 생태계를 반드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전국 최초로 공정수당을 지급하고 취약노동자의 노동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도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계곡과 하천의 불법행위를 더욱 철저히 단속하며, 불법 사금융 근절 등 민생범죄 수사도 선제적으로 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계획도 밝혔다.

 

이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헌법상 원칙에 따라서 지역간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2차 지역균형발전사업 지속 추진 ▲공공임대 산업단지 조성으로 경기 북·동부의 균형성장 기반 마련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접경지역 주민의 안보 불안 해소 ▲재해·재난 남·북 공동 대응 ▲DMZ 세계유산 등재 추진한다.

 

삶의 기본이 보장되는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기본소득박람회, 농촌기본소득 시행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제도 확대 ▲여성청소년 위생용품을 지원 ▲청년기본소득·청년면접수당 지속 추진 ▲긴급 생계·생활자금 대출 지원 ▲24시간 노인 상담서비스, 정신응급 진료체계 가동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공정한 경쟁으로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위해서는 ▲경기도형 공공배달 플랫폼 확대 ▲권역별 5개 신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등을, ‘안심하고 살기 좋은 경기도’를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전략기획단을 구성해 차질 없는 백신접종 실시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센터 확대 ▲성범죄피해자와 아동학대 지원체계 개선 ▲기본주택 사업모델 확립 ▲경기도형 사회주택 활성화 기반 마련 등을 언급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무엇보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서 도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살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1380만 도민을 위해 올 한해에도 경기도가 힘껏 일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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