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식 전 LG 트윈스 코치가 다음달 성남시 독립야구단 맥파이어스 감독으로 합류한다.
2019년 창단한 성남 맥파이어스 야구단은 성남시 야구협회 전용구장에서 훈련하고, 선수단을 A∼E등급으로 구성해 훈련비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맥파이어스는 “을지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협약을 통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을 선수단에 제공할 것”이라며 “전문자격증 취득, 스포츠전문 트레이너 양성을 목표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한국프로야구가 태동한 1982년부터 선수 생활을 했으며, 1983년 올스타 최다 득표의 영예를 누리며 그해 미스터 올스타(MVP)에도 뽑혔다. 현역 시절 1천36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56홈런, 559타점을 올렸다.
또 1995년 은퇴 후 쌍방울 레이더스와 두산 베어스에서 코치를 역임했고, 2013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LG 1군과 2군 타격코치를 맡았다.
신경식 감독은 "독립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했다"면서, "선수들의 꿈을 함께 나누며, 작지만 내가 가진 노하우를 꼭 전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