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무주택자들도 평생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의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기본주택 컨퍼런스’를 연다. 기본주택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도 수원 광교에 문을 연다.
우선 컨퍼런스는 25일 오전 10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 도의원, 주한대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다.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 온라인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해외 공공임대정책의 시사점 ▲기본주택 임대형(장기임대) 방향과 모델 ▲기본주택 분양형(공공환매 토지임대부) 모델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내·외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기본주택 정책의 주요내용과 추진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네덜란드, 덴마크, 싱가포르 등 해외 공공주택 정책을 해외 전문가로부터 청취할 수 있고, 세션별 각 분야 전문가의 다양한 주제발표 뒤 국내·외 전문가 패널의 토론을 통해 ‘경기도 기본주택’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경기도 기본주택’은 무주택자 누구나 30년 이상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장기임대형 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임대한다. 토론회 내용은 ‘소셜방송 LIVE경기(live.gg.go.kr)’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날 수원 광교 경기도신청사 예정지 옆에 ‘기본주택 홍보관’을 개관, 기본주택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관람·체험할 수 있다.
홍보관은 기본주택의 소개와 함께 견본주택(44㎡,85㎡), 실물모형, 가상현실(VR)존 등 기본주택의 이해를 돕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