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 4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짜릿한 1점차 승

2021.02.21 17:04:39 11면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광주도시공사 상대
2013시즌 우승 이후 7시즌 만 챔피언 등극 여부 관심

 

21일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진행된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경기는 정규리그 2위인 삼척시청의 승리로 끝났다. 

 

삼척은 공격포인트 20개를 기록한 이효진의 대활약에 힙입어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두며, 4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됐다. 경기 MVP로 선정된 이효진은 12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한 골씩 주고 받으며 시소게임을 벌이던 두 팀은 전반 12-10으로 경기를 마쳤다. 광주도시공사(준PO 승리팀)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 손민지를 투입, 강경민의 득점으로 시작했으나, 삼척 골키퍼 박미라의 연속 선방과 이효진의 속공으로 점수차는 순식간에 5점으로 벌어졌다.

 

 

작전타임 후 맹렬한 추격에 나선 광주는 후반 25분, 마침내 23-23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경기 종료 10초를 남긴 상황, 삼척이 한 점 리드하는 가운데 광주의 마지막 공격은 불발됐고, 경기는 결국 25-24 삼척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삼척은 4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됐으며, 2013시즌 우승 이후 7시즌 만에 챔피언 등극에 성공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오는 24일 오후 7시 부산기장체육관에서 부산시설공단과 삼척시청의 한 판 승부로 펼쳐진다. 2차전은 26일, 3차전은 28일로 예정돼 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강경묵 기자 kamsa5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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