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소외지역 안성’에서 ‘교통의 요충지 안성’으로!

2021.02.25 14:59:19 9면

시민 염원 담긴 국가철도망 구축에 총력

수도권 내 철도교통이 전무해 철도 소외지역으로 불리던 안성시가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안성시는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발표가 2021년 상반기로 예정됨에 따라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국가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안성시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사업과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계획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왔으며, 2019년 11월에는 신규 사업 건의서를 제출했다.

 

또 지역 국회의원 및 광역지자체와 함께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방자치단체장 업무협약, 시민서명운동, 국회토론회, 민관합동결의대회 개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자체의 추진 의지를 다지고 지역 주민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수도권 내륙선 철도사업은 동탄에서 안성과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총연장 78.8㎞의 광역철도로 사업비 약 2조 3000억 원이 소요되고,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은 광주에서 용인을 거쳐 안성까지 총연장 57.4㎞의 일반철도로 사업비 약 2조 4000억 원이 소요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평택~부발 철도사업은 평택에서 안성을 거쳐 부발까지 총연장 53.8㎞의 일반철도로 사업비 약 1조 6000억 원이 소요된다. 특히 이 사업은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돼 시는 2021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에 선정되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안성시에 철도가 건설되면 서해선, 경부선, 중부내륙선 등을 동서로 연결하고 수도권과 중부권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과밀화된 수도권 교통 및 항공수요의 지방 분산으로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이밖에도 교통접근성이 개선되어 통행비용 감소 및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타 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 및 상생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평택~부발 철도사업은 20만 안성시민의 염원이 담겨 있는 만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어야 한다”면서 “수도권 내륙선 철도사업과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도 반드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적극 협조하고 관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박희범 기자 hee69bp@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