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첫 날 사전계약 2만5000대…'역대 최다'

2021.02.26 09:39:07

 

현대자동차가 지난 23일 선보인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사전 계약 첫날 약 2만5천대를 달성하며 역대 사전계약 첫날 기록을 세웠다.

 

지난 25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아이오닉 5는 사전계약 첫날인 이날만 약 2만5천대의 계약이 들어오며 올해 연간 판매 목표(2만6500대)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금까지 현대차그룹이 출시한 역대 모든 모델의 사전계약 첫날 기록을 갈아치우는 수준이다.

 

이전까지는 지난해 8월 출시한 4세대 카니발이 2만3000대로 최다였다.

 

아이오닉5의 사전예약 가격은 트림(세부모델)에 따라 5200만~5750만원으로 책정돼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다.

 

경쟁 업체인 테슬라는 모델Y 스탠다드 모델을 전기차 보조금에 맞춘 5999만원에 출시했지만, 최근 스탠다드 모델 판매를 중지로 모델Y구매 예정자들이 아이오닉5로 유입됐을 가능성도 보인다.

 

한편, 아이오닉 5, 테슬라 모델Y등 전기차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올해 전기차 보조금 신청이 예상보다 일찍 마감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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