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로 ‘슬라브의 낭만’ 선사

2021.03.02 09:56:16 10면

12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서 열여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 피아니스트 박종해 무대 선보여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제271회 정기연주회 Best Classic Series ‘슬라브의 낭만’을 개최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부천필)는 오는 12일 오후 8시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정기연주회 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Best Classic Series’는 클래식 음악사의 명곡을 연주하는 기획 시리즈로, 이번 음악회에선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 피아니스트 박종해와 함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과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8번을 선보인다.

 

당초 프로그램은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이었으나 부천필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편성을 축소해 연주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피아노 협연으로 연주회의 포문을 연다. 피아니스트 박종해는 이번 공연에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라흐마니노프에게 성공을 가져다 준 작품으로, 화려하고 서정적인 러시아 특유의 선율로 사랑받으며 여러 영화 명작에 사용된 바 있다.

 

피아니스트 박종해는 제4회 나고야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하며 최연소 입상, 2018년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를 거머쥐는 등 국제적인 명성의 콩쿠르 대회에서 인정받아온 만큼 기대를 모은다.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8번은 전반적인 분위기는 밝고 평온하나 곳곳에서 어둡고 독특한 곡조가 진행되기도 한다.

 

감정의 폭을 넓게 다루고 있으며 구성미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곡으로, 통찰력 있는 지휘로 각광 받아온 줄리안 코바체프를 만나 어떤 해석으로 보여질지 클래식 애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봄이 오는 3월, 공연장에서 Best Classic Series ‘슬라브의 낭만’ 공연으로 서정과 낭만에 찬 동유럽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신연경 기자 shiny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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