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공장 생산라인 가동 재개…협력사들 '응원'

2021.03.02 15:38:23 9면

일부 부품협력사 납품 거부로 중단 생산라인 재가동
협력사들 '응원' 현수막 게시해 눈길

 

쌍용자동차는 회생절차와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신청 후 투자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부 부품협력사들의 부품 납품 거부로 중단됐던 생산라인을 재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는 해당 부품협력사들과 지속적인 소통 및 협의를 통해 평택 및 창원공장 생산라인을 재개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정에 일부 협력사들은 ‘생산라인 재가동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쌍용차의 힘찬 재도약을 기원합니다!’, ‘힘내라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의 정상화를 기원합니다!’ 등의 현수막을 평택공장 출입구에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쌍용차 한 관계자는 “평택공장 각 출입구에 쌍용차를 응원하는 현수막이 내걸렸고, 부품협력사들이 한마음으로 쌍용차의 조속한 정상화를 응원해 주었다”며 “쌍용차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믿고 응원해 준 부품협력사와 적극 협조하여 조속한 생산라인 가동 재개를 통해 미 출고 물량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박희범 기자 hee69b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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