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족발·보쌈 등 배달음식점 위생상태 집중 점검

2021.03.03 10:52:49 5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소비가 급증한 배달음식에 대한 위생·안전관리를 위해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족발·보쌈 등 배달음식점 가운데 영업장 면적이 작아 위생이 취약할 우려가 있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등 약 1500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 실시한다. 점검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식약처는 ▲위생적 취급기준(특히,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준수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또는 사용 ▲음식물 재사용 행위 ▲냉장·냉동 시설 온도 관리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영업자의 위생 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안으로 김밥, 치킨 등 주요 인기 배달 품목에 대한 점검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봄 나들이철을 대비해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유원지(놀이시설), 역·터미널 등에서 식품을 취급하는 음식점(패스트푸드점 포함) 등에 대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합동 점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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