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부 중학생 무더위 속 1시간 훈련

2004.07.29 00:00:00

<속보>28일 해변에서 체력훈련 도중 숨진 럭비부 중학생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1시간 가량 훈련을 계속하다 쓰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모 중학교 럭비부 2학년 나모(15)군은 28일 오후 1시 35분께 인천시 강화군 주문도리 앞장슬해변에서 다른 부원들과 함께 체력훈련을 받다 갑자기 쓰러져 인천 길병원으로 응급 후송됐으나 2시간여만에 숨졌다.
나군은 럭비부 감독과 코치 2명, 럭비부원 12명과 함께 백사장에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40여분간 구보 훈련을 하고 10분간 휴식을 취한 뒤 갯벌에서 개구리점프, 팔굽혀펴기 등 훈련을 20분 가량 하다 쓰러졌다.
그러나 훈련 과정에서 구타행위나 가혹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민중소 기자 m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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