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사랑 나눔, 함께 행복한 세상’ 사업으로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에 돌봄이 필요한 이들과 나누는 기쁨을 알게 했다.
지난 4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과 가족들이 함께 만든 애착인형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동반자 사업의 일환으로 위기청소년이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분들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사랑 나눔, 함께 행복한 세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본 사업을 통해 위기청소년이 직접 만든 지압주머니, 리스 꽃장식 등을 독거 어르신과 북한이탈 주민들에게 선물한 바 있다. 이번 선물 애착인형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 곁에서 친구가 되어 심리적 안정감을 갖도록 도울 것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장애 아이들에게 인형친구를 선물로 줄 수 있어 좋았다”며 “내가 누군가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간이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심리 상담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