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판매부진에 아산공장 임시중단

2021.03.08 13:16:12 5면

 

한때 국민차로 불렸던 현대자동차의 중형세단 쏘나타가 판매부진의 여파로 생산 중단됐다.

 

현대차는 쏘나타의 재고 물량을 조절하기 위해 8일부터 12일까지 아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8일 공시했다.

 

2001년부터 12번이나 국내 자동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모은 쏘나타가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쏘나타의 작년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6% 감소한 6만7440대에 그쳤고, 올해는 1월 3612대, 2월 4186대 등 총 7798대가 팔리는 데 불과했다.

 

쏘나타의 판매부진은 기아의 중형세단 K5 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쟁 모델인 기아 K5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8만4550대가 판매됐다.

 

이미 현대차 아산공장은 지난해 12월에도 쏘나타 적정 재고 유지 차원에서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물량 조절 차원에서 가동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며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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