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미얀마 군부는 국민에 대한 폭력 진압 중단하라"

2021.03.09 18:04:25

더민주 경기도당 ‘다 잘 될 거야! (Everything Will be Ok!)’ 챌린지 동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미얀마 민주주의를 유린한 군부의 쿠데타를 규탄하고 미얀마 국민에 대한 폭력 진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월 1일 미얀마 군부는 1년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쿠데타를 감행했다.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찌 국가 고문과 윈 민 대통령을 구금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다시 유린당한 것이다.

 

경기도당은 “미얀마 군부는 민주주의와 자유를 열망하는 미얀마 국민의 저항을 특수부대를 동원해 무장하지 않은 국민을 향해 실탄을 발사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미얀마 국민은 군부 정권에 의해 무고한 사망자가 속출하는 상황 속에서도 들불처럼 일어나 목숨을 걸고 시위에 참여해 민주화의 열망을 표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력으로 권력을 찬탈한 미얀마 군부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미얀마 국민이 민주주의와 자유를 되찾을 때까지 연대할 것”이라며 “미얀마의 폭력 진압을 규탄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우리가 모두 연대하자는 의미에서, ‘다 잘 될 거야! (Everything Will be Ok!)’ 챌린지에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번 미얀마 쿠데타 상황에서 희생된 미얀마 국민의 숭고함을 기억하며, 더 이상의 역사적 비극이 초래되지 않도록 미얀마 국민에게 강력한 연대를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 잘 될 거야! (Everything Will be Ok!)’ 챌린지는 지난 3일 미얀마 군경의 총격으로 사망한 19살 소녀가 입었던 티셔츠에 새겨진 ‘Everything Will be Ok’라는 글귀가 미얀마 군부에 저항하는 상징으로 떠오르면서 해당 챌린지가 퍼지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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