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맨아워 합의…아이오닉5 본격 생산

2021.03.10 15:53:19

 

현대자동차 노사가 합의되면서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밤샘 논의 끝에 이날 오전 5시께 맨아워(Man Hour) 합의안을 도출했다.

 

맨아워는 노동자가 1시간당 할 수 있는 작업 분량을 의미한다.

 

전기차는 생산에 사용되는 부품 수가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30% 줄어 현대차와 노사는 아이오닉5 조립 공정에 투입될 인원 배치를 두고 이견을 보여왔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생산에 투입될 인원 축소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 측은 전동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고용 불안에 대해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합의는 울산1공장 생산라인 작업자 일부를 다른 차종 생산라인에 배치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에 대한 맨아워 문제가 해소되면서 울산1공장은 아이오닉5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아이오닉 5는 국내 사전예약 첫 날에만 역대 최고기록인 2만3760대를 판매했으며 유럽시장에서도 한정 판매물량인 3000대의 3배가 넘는 1만여명이 넘는 사전계약자가 몰리며 하루만에 완판하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