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아동·청소년의 공연예술활동 활성화를 위한 예술교육 장르특화사업, ‘경기틴즈뮤지컬’과 음악활동 지원사업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오는 31일까지 공모가 진행되는 이 사업은 도내 아동·청소년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경제적 부담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 확장을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경기틴즈뮤지컬’은 도내 공공 공연장을 활용, 쾌적한 교육환경과 현직 뮤지컬 예술감독, 뮤지컬배우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의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뮤지컬 교육프로그램이다.
기초문화재단, 시설관리공단 등 도내 공공 공연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6개 내외 기관에 총 3억2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경기 아동·청소년 음악활동 지원사업은 지난해 실시한 ‘취약계층 악기대여 지원사업’을 보완한 교육사업으로, 도내 지역아동센터의 음악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소요되는 악기 대여비와 강사비가 지원 대상이다. 도내 40개 내외 지역아동센터에 총 3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창진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교육본부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회활동을 할 수 없어 개인화·고립화됐던 아동과 청소년들이 공연예술 활동을 통해 공동체 협업을 경험하고 사회성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ggcf.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연중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경연대회 ‘방구석스타’와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을 진행, 도내 청소년들의 공연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