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는 남는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을 나누는 것입니다.”
양평군 양서면 만남의광장 인근에 위치한 ㈜다모아랩은 지역 업체와 주민뿐 아니라, 강원도 여행객이 장을 보고 가는 식자재 마트다. 코로나19로 이용객과 여행객이 줄어들어드는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이웃을 위한다는 마음 하나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다모아랩의 정성헌 대표는 “작은 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사회적 책임을 조금씩은 나눠야 된다고 생각했다. 특히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씀씀이가 분명하기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이유를 전했다.
이어 김성미 부장은 “코로나 영향으로 힘들지만 우리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다 어려우기 때문에 기부가 크게 고민되진 않는다. 마음이 있으면 할 수 있다”며 “회사가 기부한다고 했을 때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부부인 정성헌 대표와 김성미 부장은 정년을 맞이하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도 하고, 불우한 어르신들을 위한 요양원을 꿈꾸고 있다.
이들은 매달 정기후원으로 장애인들을 도운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큰 금액이 아니라 후원하는 것도 잊고 있다며 겸손함을 겸비한 정성헌 대표는 “지금의 기부경험이 또 다른 기부에 참여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그는 “기부는 나누는 것이다. 남는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을 나누는 것이다”며 “서슴없이 기부해도 그 가치가 충분히 쓰여질거라는 믿음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성헌 대표는 2가지 좌우명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열심히 살자’, ‘사회적으로는 서로 사랑하며 살자’다. 사랑하는 마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힌 정성헌 대표. 앞으로도 꾸준히 당일 배송 신선한 야채와 청과류로, 고객들이 기쁘게 다녀가고, 또 오고 싶은 홈마트식자재를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재무안정성, 효율성, 책무성 및 투명성 부분에 최고등급을 받은 기관이다. 적십자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 실천으로 경기도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여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나눔 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031-230-1667)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