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집중) 팔방미인(八方美人) 안혜영 도의원

2021.04.05 20:05:09 3면

지역문제 해결 앞장..도의회 '길라잡이' 우뚝
10대 도의회 전반기 부의장 맡아
임기내 수원소각장 등 '환경' 온힘

 

왕성한 활동을 바탕으로 ‘여장부’, ‘마당발’ 등으로 불리며 경기도의회의 ‘길라잡이’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의원이 있다.

 

3선의 안혜영(더민주·수원11) 의원은 18년여의 정치생활을 해 오면서 수원고법·수원고검 유치,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 건립, 무상급식·교복·교육, 누리과정 등 지역문제 해결에 누구보다도 앞장서 왔다고 자부한다.

 

특히 제10대 도의회 전반기 당시에는 부의장의로서 활동하면서 ‘조력자’를 자처, 집행부와 소통의 매개자 역할을 하며 의원들을 위한 연결고리를 만드는 등 가교 역할을 소화해내는 등 다양한 '능력'을 보유한 팔방미인이다.

 

안 의원은 지역에 이해도도 남다르다. 지역구인 영통2·3동과 망포 1·2동은 20여년전 도시개발이 이뤄진 당시 ‘수원의 압구정’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그러나 문화·체육 시설과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는 자연공원이 인구 대비 턱 없이 모잘랐다.

 

이에 안혜영 의원은 문화·체육 시설과 장연공원 조성을 위해 하루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고민하고 매진해 망포체육공원과 망포복합체육센터, 영흥공원 등 지역의 힐링과 휴식 공간을 조성해냈다.

 

임기가 2년도 남지 않은 안혜영 의원이 지역민들이 변함 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올해와 내년 안 의원은 ‘환경’에 온 힘을 쏟을 각오를 하고 있다. 환경은 이제 우리의 미래 ‘삶’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안 의원은 현재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수원의 소각장, 평택의 해양선박 연료, 안성의 축산업, 안산의 산업단지 등 도내 다양한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비록 임기내 문제를 해결해낼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나,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게 그의 소신이다.

 

소관상임위인 경제노동위에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내고 있다.

 

4년째 답보상태를 걷고 있는 지역문제인 수원시-화성시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안 의원은 안타까움과 함께 비전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시작 이후 K-메디칼과 K-방역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의료 산업을 이끌 중심지로 군공항 이전 부지를 꼽았다.

 

아울러 경기남부권역의 기업들과 반도체 클러스터 수출 인프라 확충을 위한 방안으로, 화성에 거론되고 있는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신설을 대안으로 내세웠다.

 

안 의원은 화성시에 공항이 들어설 경우 화성시가 평택항과 연계한 국제 물류와 유통의 중심지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의 제반 여건으로 고속도로, 광역철도를 비롯해 광역교통망의 추가 신설·연계, 트램 도입 등 다각면의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경기도가 추진 중인 화성국제테마파크와의 상승 효과가 나타난다면 화성시의 미래 비전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게 안 의원의 설명이다.

 

안혜영 의원은 “그동안 정치 생활을 해 오면서 의원 개인은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자칫 나의 선택과 집중으로 피해를 보는 도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도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의원들을 견제하며 조언을 해줘야 올바른 정책과 행정이 펼쳐질 수 있다”며 도민들의 잦은 질책을 부탁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