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 김길식 감독이 경남FC와의 경기에 앞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3일 오후 1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는 안산그리너스FC와 경남FC가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라운드 경기에 나섰다.
이에 앞서 만난 안산그리너스FC 김길식 감독은 “홈경기니까 오늘은 최대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2월 27일 김천상무와의 개막전 경기서 1-1 무승부, 지난 6일 FC안양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1-2로 승리한 안산그리너스FC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김 감독은 “아직 초반이지만 분위기가 좋아 선수들이 훈련할 때부터 자신감을 가진 것도 사실이다”라며 “앞으로 해야 할 경기가 많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가져야한다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홈팬들 앞에서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비수 민준영의 투입이 측면수비 강화의 목적이냐고 묻는 질문에 김 감독은 공격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그는 “아쉽게도 꺄뇨뚜 선수가 부상으로 나간 상황이다. 좀 더 공격적인 부분에 있어서 민준영 선수가 볼 소유능력과 패싱능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선발로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또 인도네시아 출신 수비수 아스나위가 언제쯤 경기에 나설 것인지, 또 하나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 감독은 “훈련에 참여한지 2주정도 됐는데 아직 100% 몸이 올라온 것은 아니지만 지켜본다면 조만간 경기장에 나설 수 있지 않을까싶다”면서 “미팅을 통해 아스나위에게 ‘최고의 몸 상태가 됐을 때 알려준다면 나는 너를 운동장에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