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년 해외봉사단, 코로나 시대 톡톡 튀는 ‘온라인 봉사 아이디어’로 주목

2021.03.17 16:38:16

경기청년 온라인 해외봉사단, 영상 콘텐츠 활용 온라인 봉사활동 박차

 

지난해 말 출범한 ‘경기청년 온라인 해외봉사단’이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국제개발협력의 모범적 역할을 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청년 온라인 해외봉사단’은 코로나19로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속에서도 국제개발협력사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발족된 단체로, 도내 230명의 청년들이 24개팀으로 나눠 참여하고 있다.

 

특히 청년단원 중 하나인 박수정씨가 제안한 ‘사칙연산’을 봉사활동의 방향으로 정해 청년들의 힘으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사칙연산’은 봉사를 진행하면서 청년의 열정과 노력은 더하고 언어와 거리의 장벽은 빼고, 마음과 사랑을 나누면 행복은 곱하기로 몇배가 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맞춰 봉사단은 에티오피아와 키르기스스탄 2개국을 대상으로 지난달 3일부터 이달 5일까지 K-방역, 한국문화, 보건교육 등의 내용을 담은 영상콘텐츠를 제작했다.

 

현지인들이 나이, 민족, 언어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형극이나 댄스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영상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봉사단은 이번에 제작된 영상물을 활용해 현지와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자원봉사와 한국문화 알리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노주희 경기국제평화센터장은 “청년 교육으로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코로나 19로 인하여 위축된 청년이 힘을 낼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한다”며 “더욱 더 많은 청년들이 자기주도적이면서 국제적 협업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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