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사무처 직원 '3명'...'초과 근무 수당' 부당 취득 의혹

2021.03.18 22:43:48 2면

 

경기도의회 사무처 직원 3명이 부당하게 초과 근무 수당 등을 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8일 경기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도의회 예산정책과 직원 3명이 도 감사관실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에 대한 조사는 내부 고발자의 투서로 시작됐다.

 

해당 공무원들은 팀장급 직원 1명과 임기제 직원 2명으로 전해졌으며, 도는 사전 조사에서 CCTV등을 살펴 본 것으로 전해졌다.

 

도의회 관계자는 “지난 16일 직원 3명이 조사를 받은 것은 맞지만, 허위로 초과근무를 작성해 부당 이득을 취한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말했고, 또 다른 관계자는 “감사관이 최근 CCTV 등을 살펴봤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해 도는 감사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무죄추정 원칙 등에 따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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