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인천서예대전.학생서예대전...6월4~10일

2021.03.21 14:56:32 14면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4월28일 접수 마감..경기신문 등 후원

 

 제33회 인천광역시 서예대전과 제27회 인천 학생서예대전이 오는 6월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간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한국서예협회 인천시회가 주최하고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경기신문 등이 후원한다.

 

서예협회 인천시회에 따르면 서예의 역사는 한자를 대상으로 시작됐고, 모필에 의한 서사의 예술성은 중국 후한대부터 본격화했다. 우리나라는 고조선 때 한자가 전래됐다.

 

이어 금석유물을 통해 삼국시대의 서예를 알 수 있는 가운데 고구려는 광개토대왕비의 서체를 대표할 수 있었으며 백제는 무열왕릉에서 발견된 유려하고 우아한 중국 남조풍과 북조풍이 가미된 서체다.

 

신라는 진흥왕 때 세운 순수비에 나타난 것처럼 단중한 수준에 도달했다. 선조의 명을 받들어 쓴 해서 천자문이 1587년 판각 반포돼 서예 교과서를 만든 조선을 지나며 명맥을 이어온 우리의 서예는 해방 이후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의 서예부를 중심으로 전개, 발전하면서 예술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인천의 경우 국전(1949-1960년) 초기에 서예가 검여 유희강(제5, 6회) 동정 박세림(제9회)이 최고상인 문교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서예의 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

 

선대 6대(검여, 동정, 송석, 우초, 무여, 소강) 서예가들을 기리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전관(대, 중, 소, 미추홀) 전관에서 입상작과 초대작가전이 함께 펼쳐진다. 공모는 4월28일까지이며 5월8일 심사발표가 예정돼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

이인수 기자 yis62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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