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교위, ‘경기도 택시 공공호출앱’ 구축 정담회

2021.03.19 18:52:36 3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18일 경기도 교통국 택시교통과, 도 개인택시조합 및 법인택시조합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도 택시 공공호출앱’ 구축 등 논의를 위해 정담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작년 도의회가 예산 심의과정에서 제안한 택시 공공호출앱 센터 구축 관련 용역비 2억원이 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올해 공공호출앱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 용역이 실시되기 전 관계공무원 및 실제 택시운수종사자들의 의견을 듣고자 진행됐다.

 

이날 도 개인택시조합 관계자는 “현재 거대기업의 택시업계 진출 및 독점행태로 인해 도내 택시운수종사자들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며 “이재명 도지사의 공공앱 정책에 택시를 포함시켜 ‘경기도 택시 공공호출앱’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경기도 택시 공공호출앱’이 구축된다면 도민들의 택시콜에 따른 수수료 저감 효과, 승차거부 우려 해소 등 긍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엄교섭(더민주·용인2) 의원은 “현재 도내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경기도의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처럼 ‘경기도 택시 공공호출앱’ 또한 놀라운 성과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기대하는 만큼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경기교통공사를 통한 개인·법인의 통합 운영, 현재 4개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호출앱에 대한 연계 검토 등 연구용역을 통해 다방면으로 접근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김명원(더민주·부천6) 위원장은 “해당 사업은 정보화사업이기에 행정안전부 심의가 필요하다”며 “원활한 심의절차 진행과 함께 택시운수종사자 및 도민들의 요구사항이 연구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남길우 택시교통과장은 “운영주체, 방식 등에 대해 면밀한 접근이 필요하기에 단계적 추진이 중요하다”며 “단계적으로 추진하면서, 최대한 행정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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