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화성테마파크 본궤도...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에 감사 편지

2021.03.22 16:14:55 3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신세계화성이 화성국제테마파크 건설을 위한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감사 서한을 보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지난 19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에게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이 그동안 몇 차례 무산되는 등 부침을 거듭한 끝에 본궤도에 오르는 것이라 더욱 뜻깊다. 경제환경이 급변하고 고착화 조짐을 보이는 저성장 추세에도 투자를 결단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광산업부문에 핵심역량을 갖춘 ㈜신세계프라퍼티에서 조성할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서해안 관광벨트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성공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민간개발을 통해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부지에 약 423만㎡ 규모로 조성되며 4조5700여 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최첨단 IT기술이 접목된 테마파크와 호텔, 전문 쇼핑몰, 골프장 등 세계적 수준의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2012년과 2017년 유니버설 스튜디오 사업 추진이 두 차례 무산됐지만 2019년 7월 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건설과 함께 ‘화성 복합테마파크 성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해 4월 수자원공사와 신세계프라퍼티 간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9월 투자법인 ㈜신세계화성을 설립해 토지공급계약을 추진해 왔다. 2026년 1차 개장, 2031년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신세계화성은 이달 19일 화성국제테마파크 건설을 위한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공급면적은 관광레저용지 279만㎡, 공동주택용지 43만㎡ 등 총 322만㎡이며 공급가격은 8669억원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지은 기자 jie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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