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두면 오르는 경기도 아파트/박희용 지음/길벗/324쪽/값 1만7500원
‘정보 홍수 시대’란 말의 이면에는 무수히 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모두가 신뢰할 만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부동산 관련 정보도 마찬가지다. 여기저기에 떠돌아다니는 정보를 100% 믿을 수 있을까? 그러니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정보는 무엇인지, 과감히 걷어내야 할 정보는 무엇인지 구분하는 눈이 필요하다. 특히 같은 개발호재를 놓고도 사람마다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을 수도 있으니 더욱 그렇다.
그 중에서도 저자는 경기도를 주목했다. 저자는 “나라 전체를 통틀어 부동산 개발호재가 가장 풍부한 곳으로,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가격 변동이 크며, 사람들의 관심 또한 집중돼 있다”면서, “그 만큼 기회가 많아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자칫 낭패를 볼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경기도 지역의 현재 상황과 미래가치를 평가하고, 각 지역 부동산 시장의 특징을 면밀히 파악, 어떤 아파트를 어떤 관점에서 사고팔아야 하는지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책은 크게 3부로 나눠져 있다. ▲1부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경기도를 주목하라! ▲2부 미래가치가 높은 경기도 주요 지역 16 ▲3부 전문가의 시각을 나의 것으로!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혜안을 갖는 법 등이다.
저자는 강조한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 아파트를 사놓기만 하면 웬만해선 돈이 되는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 그런 묻지마식 막무가내 투기 방식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말이다. 또한 “지역마다 특징이 다르고, 대응 방법에도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이전보다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고 당부한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