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국토교통부·LH 본사 등 압수수색…전·현직 직원들 인적사항 확보 목적

2021.03.24 16:25:56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국토교통부와 LH 본사에 대해 또 다시 압수수색에 나섰다. 두 기관의 전·현직 모든 직원들의 인적사항 확보 차원이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24일 오후 2시쯤부터 국토부를 압수수색했으며, 오후 3시 30분부터는 경남 진주 LH 본사를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국토부 공공주택본부와 LH에서 2015년 이후 근무한 모든 전·현직 직원들의 인적사항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땅투기 의혹'과 관련한 국토부 압수수색은 지난 17일 이후 2번째, LH 본사 압수수색은 지난 9일과 17일 이후 3번째다.

 

경찰은 조사 대상에 오른 직원들 외에도 드러나지 않은 투기 정황이 있을 수 있어 수사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친·인척 명의의 차명거래 수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주 안으로 관련 LH 전·현직 직원 15명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김기현 기자 cro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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